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마5:14]

빛을 들고 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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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금정교회의 소개

부산금정교회에 방문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시대를 향한 금정교회의 사명은 빛을 들고 세상에 은혜와 진리의 복음을 전하여 생명을 얻게 하며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바는 성도들의 열심과 헌신(Doing) 이전에 성도들의 성숙(Being)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교회의 외형적인 성장보다 참 생명의 생산과 성도들의 내면적 성숙에 초점을 맞추어 공동체를 세워가고자 합니다. 금정교회를 찾아 오시는 모든 성도들 각자가 이것이 하나님의 소중한 목적인 것을 기억하시고 기쁨으로 신앙생활을 이어가시기를 원합니다.

부산금정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난 성도들로 모이는 모임입니다. 교회역사가들이 크리스천브레드린(Christian Brethren)이라고 부르는 복음주의 교회이기도 합니다.

금정교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救主)와 주(主)로 고백하고 사랑하며, 하나님과 교제 가운데 있는 자들이나 이러한 사실에 대해 알고자 하는 자들은 누구나 환영합니다.

부산금정교회의 특징

부산금정교회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매주 떡과 잔을 놓고 성찬예배를 드립니다
    예배의 핵심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과 마지막 유월절을 지키시면서 이렇게 신약교회의 예배를 제정해 주셨습니다(누가복음 22:19-20). 그리고 초대교회는 주님의 말씀대로 이를 실행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린도전서 11:23-26).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사도행전 20:7).
  • 만인제사장제도를 실천합니다
    신약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영접하여 거듭난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제사장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신약교회에는 은사에 따른 섬김의 영역에 대한 구분은 있지만 성직자와 평신도의 구분은 없다고 우리는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 부산금정교회는 일 인 또는 소수의 성직자가 예배를 주관하지 않습니다.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베드로전서 2:4-5)
  • 아무도 헌금봉투에 이름을 적어내지 않습니다
    헌금은 감사와 기쁜 마음으로 자원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고 우리는 믿습니다.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가르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부산금정교회는 백 퍼센트 무기명으로 헌금을 합니다.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태복음 6:2-4)
  • 분파주의를 지양하는 독립교회(Undenominational Independent Church)입니다
    우리는 교회가 여러 교파로 나뉘는 것이 성경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교회는 지역명에 따라 불렸지 교파명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2,000년 기독교 역사 중 교파의 역사는 최근 500년에 불과합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여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를 원치 않습니다. 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 너희에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냐?(고린도전서 1:11-13)
  • 성경만을 유일한 권위로 인정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계시던 당시의 종교인들은 그분으로부터 책망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들이 인간의 유전과 전통에 얽매여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등한히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와같은 이유로 우리 부산금정교회는 성경 외에 교회헌법이나 어떤 법을 별도로 두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인간의 유전이나 전통보다는 성경이 어떻게 말씀하는가에 집중하고 순종하고자 합니다. 그 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마태복음 15:1-3)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로마서 4:3).
  • 죄 사함의 분명한 확신이 있는 분에게만 침례를 베풉니다
    오늘날 세례(침례)를 받았지만 거듭난 적도 없고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는 확신도 없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말씀에 근거한 분명한 복음으로 신앙이 점검되지 않은 채 교회 출석한 연수에 의해 세례(침례)가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 부산금정교회는 분명한 믿음과 죄 사함의 확신이 있다면 교회출석 연수와 상관없이 침례를 베풉니다.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그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세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 이에 명하여 수레를 멈추고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세례를 베풀고 둘이 물에서 올라올새(사도행전 8:35-39)